Realmania

마르카(MARCA)와 카데나 세르(Cadena SER) 등 복수 매체는 이케르 브라보(17)의 마드리드 입단이 확정되었다고 전했다.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으로 재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브라보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1년 임대로 곧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의 브라보는 스페인 U-15부터 최근 U-19까지 연령별 대표를 차근차근 밟고 있는 신예 공격수다. 지난해 바르사를 떠나 레버쿠젠에 둥지를 틀었고, 10월에는 1군에 데뷔하며 레버쿠젠 역대 최연소 1군 데뷔 기록을 세웠다.

1년 만에 스페인 복귀를 결정한 브라보에게 많은 구단이 달라붙었다. 1군 기회를 약속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유력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나서자 브라보는 마음을 바꿨다. 이어 구단은 레버쿠젠과 임대료 15만 유로, 완전 이적 조항 600만 유로로 합의에 도달했다.

브라보는 2022/2023시즌 카스티야로 합류하며 훈련 등은 1군과 함께할 예정이다. 또 카스티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1군 상황이 뒷받침된다면 안첼로티 감독에게도 부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