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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티: 올해 미들 출장시간 늘어난건 수비 무너지면서 추아메니 발베 내려쓴 영향이고

  • no6Redondo: 크로스가 떠날 각을 참 잘 봤네요

  • 페레스의 로망: 크봉이 크봉이

  • 호드리구: 플릭만 보더라도 전시즌 사비랑 다른걸보면,,,,

  • no6Redondo: 모들도 그렇고 박수 받으며 떠나야 되는데

  • 라그: 한 시즌 더 두고 보시죠

  • 라그: 선수 개개인이 좋은 조합인데 뭔가 삐끗하는 건 전술 문제도 있는거니..

  • 닥터 마드리드: 결국은...

  • 페레스의 로망: 알라 마드리드 이 나다 마스

  • 페레스의 로망: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님, 클럽, 선수들, 스태프,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를 항상 그들 중 한 명처럼 느끼게 해 준 이 특별한 팬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이룬 모든 것은 마드리드이시모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승리 자체뿐만 아니라, 그 승리를 이뤄낸 방식까지도 말입니다. 베르나베우의 마법 같은 밤은 이미 축구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영원할 것입니다. 곧 뵙겠습니다, 마드리디스타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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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이야기 ─ 레알매니아
Fútbol

벤제마 이야기

마요 Madridista Since 1999
2023.05.30 13:13 · 4686 views

1.

9.5번 9.5번 하는데, 벤제마 만큼 9.5번이란 말에 정확히 어울리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전방에 위치하면서도 레알급 팀의 공격을 어레인지 있는 유일하다 시피 공격수. 연계 연계하지만, 벤제마 만큼의 연계를 보여주는 최전방 공격수는 벤제마 외에 존재했던 적이 있나 싶습니다.

우아하고 유려하게 공을 다루는 능력은 스트라이커 지난 20년간 최고. 발재간 자체는 단연코 호돈의 뒤를 잇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본능적인 팀플레이어로서 팀에 기여가 되는 플레이가 몸에 배여 있어 패스웤 더미플레이가 훌륭하고, 공격수임에도 흐름과 상황을 읽는 능력이 톱클래스 공미급이기에 패스, 슛, 드리블을 경우 최적 판단을 내리며, 군더더기없는 움직임으로 불필요한 동작을 배제-시간을 지체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실패로 인해 턴을 낭비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적습니다. 

2. 레벤수?

논쟁이 한창이었을때 언뜻 언급한 있는데, 저는 비슷한 티어의 공격수들이라고 생각해요. 말하지만 선수 비교는 커리어나 스탯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실제 어떤 능력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뭐, 벤제마가 발롱 한번 있다고 해서 우위일리가 없고, 다들 조금씩 장단점이 있죠. 

- 수아레스는 상대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동물적인 축구 감각 골감각을 가지고 있고,

- 벤제마는 그야말로 천재형

- 레반도프스키는 신체적으로 보다 완전하며, 스코어러로도 감각적. 하이브리드 하죠.

다만,

- 수아레스는 볼터치가 다소 튀고, 챔스득점미비, EPL강팀 득점미비, 빠른 하락세

- 벤제마는 시즌을 꼴아박은 적이 있으며, 스코어러로서는 다소 아쉬운 득점 집중력

- 그나마 레비가 커리어적으로는 그닥 약점이 없다 봅니다. 분데스 오래뛴거?...ㅎ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선수의 실력과 성과가 모두 일치했을 선수의 능력이 가장 높게 인정받는다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EPL 우승도 못하고, 챔스도 안뛴 수아레스의 최전성기가 벤제마의 리그 챔스 더블+발롱 시즌보다 높다는 평가를 보면 희한하다 싶습니다. 심지어 벤제마는 상대팀에 메시가 있고, 비니시우스가 세모발로 욕먹던 시절에도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전적도 있는데.

3.

벤제마의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아마 레알이 변화하는 것은 벤제마의 이적이 출발점 내지는 마무리점이 될거라고 자주 얘기했던 같아요.

벤제마라는 공격의 절대적 축을 두고 윙포워드를 비롯한 기타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는 형태가 지난 10여년간 레알의 공격형태였고, 이것이 근본적으로 변화한적이 없으며, 이를 토대로 리그 리그 4번, 챔피언스리그 5번의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아마, 호날두를 제외하고 지난 10여년간 레알 최대의 공헌자를 꼽으라면 라모스에 거의 비견될만 할거에요. 호날두가 떠난 뒤에 일궈낸 리그 2번과 챔스 1번의 1등 공신이자, 레알마드리드의 위상을 지켜낸 선수가 벤제마죠.

지난시즌의 회광반조에 이어, 올시즌엔 부상과 부침으로 완연한 하락세를 겪었습니다. 보드진과 안첼로티의 합작이(보드진 책임이 70% 이상 된다 봅니다), 벤제마의 하락세에 박차를 가했다는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지난 5년간 벤제마의 백업은 마리아노였어요.

4. 대체 공격수

이적설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사실 시점에서 벤제마가 이적하는게 스포츠적으로는 최적인 상황이긴 합니다. 우리는 엔드릭 눈치를 보지 않고, 벤제마를 대체할 공격수를 자연스럽게 영입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최적은 벤제마가 1시즌 정도 백업이든 로테든 도는 거긴 하겠지만요.

가장 원하는 공격수는 일단 케인이긴 한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체 공격수 영입 컨펌이 먼저 이루어지고 벤제마 영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겠죠. 벤제마의 이적이 선행된다면, 이적시장에서 호구가 잡힐 것이 뻔할 테니까요

5.

벤제마-모드리치-크로스-나초-바스케스...지난 10년 레알 마드리드를 지탱해 영웅들은 자기의 커리어를 원하는 대로 끝낼 자유가 있다고 봅니다. 벤제마 역시 하고 싶은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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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갈락티코 2기 막을 내리네요 천재형 공격수 볼터치가 워낙 부드러워서 눈이 높아졌네요 758일 전
아마 볼을 다루는 역량에 관한한...앞으로 이런 공격수 레알에서 보긴 힘들거 같아요. 758일 전
메시가 있었던 바르셀로나에 벤제마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죠 758일 전
바르샤 팬들도 곧잘 하는 말이죠. 우리팀에 있는게 다행이긴 합니다. 758일 전
사실 벤제마가 이적한다는게 제가 마드리드 응원하면서 지켜본 입장에서 상상이 안갑니다. 무조건적으로 개인적인 인성적인 부분을 놓고, 마드리드에 대한 충성심만을 봤을때는 세손가락안에 드는 선수거든요. 팀적으로도 항상 헌신했고, 연봉으로 잡음일으킨적없고 구단에 대해서만은 언론플레이를 하던가 그러지도 않았기에 회장도 각별하게 생각하고 작년에는 발롱까지 수상했죠.

여러가지 이유로 페레즈가 지단이후 가장 아끼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성대한 은퇴식까지 해줄게 너무 뻔하다 생각했기에 이적설이 낯섭니다.

기억에 벤제마가 처음올때만해도 연계보다는 날카로움을 가진 공격수로 기억이 되는데 말년에는 연계는 케인에게 미뤄두고 골게터로 뛰는 상상도 하는데 어떻게 될까요. 758일 전
보다 완전한 공격수가 있었는데, 팀에 역대급 스코어러가 있어서 다소 이타적으로 변한 것이 벤제마 본인에겐 안타까운 일이져. 저도 레알 팬밥 꽤나 먹었지만, 벤제마 없는 공격진은 정말 낯설게 보일 같습니다. 758일 전
벤제마를 남기고 어중간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서 스트라이커 리스크를 안고 시즌을 시작하느니, 차라리 벤제마를 FA로 내보내고 케인+저렴한 서브 스트라이커(호셀루, 피르미누, 카스티야 콜업 등)를 택하는게 나을 같습니다. 제일 좋은건 벤제마도 남기고 케인도 영입해서 서로 체력 안배 시켜주는 거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네요 758일 전
아무래도 레알의 톱이라는 자부심이 로테를 받아들일 같진 않아서...케인과 벤제마가 공존하는 그림은 안나올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케인 영입이 정말로 가능하다면, 벤제마가 여기서 아름다운 작별을 하는 팀의 균형상 좋은 일처럼 보이죠. 758일 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우리를 무너뜨리던 리옹으로부터 벤제마의 한쪽 가격표 보다 싸게 벤제마를 데려와서 기뻐했던 순간, 너무 못해서 무리뉴한테 개와 고양이 비유를 들으며 쭈구리 모습을 보며 답답했던 순간, BBC에서 실력이 만개하며 기뻤던 순간, 발부에나 사건으로 분노했던 순간, 리빌딩이라며 쉬어가는 해가 될거라고 했던 시즌을 혼자서 캐리하며 전설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저번 시즌까지... 이제 리빙 레전드죠 758일 전
이렇게 경기장밖에서 더러우면서 경기장안에서 우아한..갭 차이가 선수는 앞으로도 없을 같습니다. 758일 전
아쉽지만 벤제마랑 이별하는게 좋아보이네요 벤제마는 더이상 이룰게 없으니 말년에 돈벌고 우리팀은 케인 영입하는게 서로 윈윈일듯 758일 전
사실 머리로만 생각하면, 케인을 영입할 수만 있다면 좋은 타이밍이긴 해요. 758일 전
수아레스가 벤제마 보다 고평가 받는 이유들을 들어보면 라리가에서 메시 호날두 제치고 득점왕 했던것도 크긴 같습니다. 근데 적어주신 처럼

레벤수는 서로 특징과 잘하는게 확실히 달라서 나중에도 재밋는 논쟁거리중 하나가 될것 같네요 758일 전
굳이 억까 하자면, 메시 끼면 벤제마도 득점왕가능했...ㅋㅋ 758일 전
저번 시즌으로 벤제마가 훨씬 격차를 많이 벌렸다고 생각해요 758일 전
예전에 첼시 시절 구드욘센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레알에서 완성형 9.5 보게 줄은 몰랐네요 757일 전
구드욘센, 더프, 로벤...생각나네요 ㅎㅎ 756일 전
갖가지 축구 논란은 많았지만, 축구 선수로서 팀에 모든 것을 바치고 수많은 영광을 안겨다준 선수죠. 당장 이번 시즌 끝나고 이적한대도 최고 레벨의 레전드로 남는게 당연합니다. 말년에 사우디가서 슬슬 차면서 큰돈 벌고 은퇴하면 좋겠네요. 남아주면 좋겠지만 떠난다해도 최적의 타이밍에서 서로 축복해주면서 아름다운 이별 있을 듯여 756일 전
좋은 감사합니다
저도 벤제마 너무 좋아하지만 스포츠적으로 지금만큼 좋은 이별 타이밍이 있나 싶네요
제가 최고 9번 공격수..많이 그리울것같습니다 75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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